2014년 02월 09일 팔복의 사람 12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2) 김남준 목사
마 5:7
팔복은 인간의 자연적인 성품이 아닙니다. 거듭난 사람의 변화된 성품입니다.
인간의 덕이 아닌 하나님의 속성이 나타난 것입니다.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주체라면,
1. 변함없는 하나님의 긍휼.
불변하시는 하나님.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변함없으신 하나님.
완전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은,
지금 완전하시다면, 예전에는 없는 것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이므로 불완전하다는 뜻이고, 전에 가지신것을 지금은 안가지고 계시다는 것도 불완전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사랑에 대해서도 특정한 상황이나 특정한 사람에 대해서만 사랑을 나타내신다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저 사랑할 수 있는 하나님이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긍휼이 신자에게 경험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고 돌아올 때에야 그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때문에 우리가 비참하게 되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따지시기 이전에, 당신이 사랑하시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 구원의 은혜, 사랑을 베푸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때문입니까?
우리에게 그런 죄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진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돕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우선은 그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일입니다.
요즘의 세상은 긍휼히 여기는 사람들은 경쟁에서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지고 뭔가 모자라게 보이는 세상이지만 하나님은 이유를 불문하고 비참한 처지에 속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기도록 그리스도인을 부르셨습니다.
2. 긍휼히 여기는 자들의 행복은, "긍휼히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라멕이 두 아내 아다와 씰라에게 부른 노래(창세기)는 자신이 타인에게서 받은 상처와 해에 대해서 보복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의 세상입니다. 여러분이 긍휼을 베풀지 않는다면 이 라멕과 다른 점이 무엇이겠습니까?
포악과 무자비로 얼룩진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랑은 여기 있나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셨음이라.."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긍휼을 기억하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받은 것을 기억하여 실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입니다.
매일매일 이 하나님의 긍휼을 느끼는 것입니다.
악인이든 선인이든 누구든지 공통된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긍휼을 입으며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면 눈물이 나는, 눈물없이는 그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드릴 수 없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까?
나를 위한 기도가 막힌듯한 느낌일때, 나보다 비참한 사람을 기억하며, 그를 위해 간절한 기도로 시작해보십시오. 그때 기도의 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내 친구 날 버리지않네
온 천지는 변해도 날 버리지 않네"
긍휼이 필요없을 정도로 비참하지 않은 영혼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논리를 초월한 하나님의 긍휼을 필요로 하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을 버린 우리들을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은, 우리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비참한 모습을 도저히 보실 수 없어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어둡고 캄캄한 그 곳 가시밭 길에
길 잃은 양 한마리 떨고 있을 때
어디선가 들리는 주님의 음성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여러분들이 주님 때문에 긍휼히 여기며 살아서 무자비한 이 세상에 한 줄기의 빛이 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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