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23 주일 마태복음 5:8 팔복시리즈(14)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2


I. 본문해설

율법을 지키는 정결로써의 청결만 생각했던 당시 사람들에게 "마음의 청결"을 말씀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을 보다"의 의미


A."보다"의 뜻은 물리적인, 육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사안, 어떤 일이나 사태를 직면한다는 뜻입니다.


B. 물리적 의미가 아닙니다. 이 개념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영혼과 정신의 작용으로 보는 것입니다.



III.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A.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함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 사람들에 의해서 다져집니다. 

요한 웨슬레는 "하나님의 영광이란 그것으로 인해서 다른 모든 것이 어두워지게 만드는 그 무엇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최고의 축복은 초월적인 영광을 경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나타내 보이시는 것입니다.


B. 만물 안에서 주의 영광을 봄

  모든 피조물에는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의 낙인(!)이 찍혀있지만 지식이 없으면 그것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지식(망원경과 같은 기계)과 청결한 마음(렌즈), 이 두 가지가 있어야 만물 가운데 주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회심하게 되면 인생의 고난의 의미들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회심도 마음이 청결한자가 하나님을 보는 방식입니다.


C. 하나님 앞에 사는 행복을 누림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인데, 이렇게 서로를 아는 것은 "친교"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다윗은 범죄 후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왕에게서 성령을 거두어 가시고 악신이 그를 장악했을 때의 모습을 보았기때문에 그 일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에서 최고의 찬송의 제목은 "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주 앞에 영원히 나를 세우소서"라고 했던 것입니다. 

신자의 최고의 행복은 하나님을 누리는 것입니다. 교통과 지식의 행복 속에서 사랑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의 삶의 환경이나 사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환경과 사태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자세가 바뀌는 것입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깊이 사랑한다고 해서 그의 삶의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신앙은 삶 가운데 있는 파도를 멈추게하고 잔잔하게 하는 게 아니라 파도가 있더라도 그 파도를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곳을 갈 수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주 말씀 따라서 용감하게 하소서.."


이런 삶의 사태를 통해서 하나님의 우리의 마음을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인정하기 싫을 지라도 우리의 "불결함"을 보게 하십니다.


지난 주 교회의 화재에 대해서 기도할때, "모든 것이 나의 죄 때문입니다"라고 인정했습니다.

보이는 교회의 한 부분을 불태워서 보이지 않는 교회를 온전케, 정결케 하시려는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요즘 하나님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아니면 안되겠습니다"라는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았습니까?

요즘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를 생각하며 은혜를 생각할 때 마음이 물처럼 녹아본 적이 있으십니까?

세상 사람들이 빼앗을 수 있는 복은 복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무엇으로도 빼앗을 수 없는 복이 진정한 복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받을 복인 것입니다.

Posted by 지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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