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8. 주일 시편23편 강해(3) 영혼의 회복(1)
시편 23편 3절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I. 본문해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는,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살아있게 하시고”(히)입니다.
이 말은 시인도 어느 때엔가는 죽은 것과 같은 때, 죽은 적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II. 영혼의 회복
A. 인간 존재의 구성
유물론적 시각으로는 인간이 한 번 죽으면 끝난다고 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영혼의 존재를 생각하며 인식합니다. 흙 즉, 티끌로 사람을 빚으시고 생기를 불어넣는 창조의 동작으로 육체와 영혼을 창조하셨습니다.
육체는 먹고 마시는 일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세상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영혼은 하늘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육체는 본능적으로 필요를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육체가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 데에는 ‘결단’같은 것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 필요에는 인간의 감각이 무뎌져 있습니다.
육체적 필요가 채워져도 영적인 것이 모자라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가 어려워집니다. 이 때에 영혼의 소생이 필요한 것입니다.
육체는 자연과 멀어질 때 질병과 죽음에 가까워지며, 영혼은 하나님의 자원을 살 힘을 얻으며 그 하늘 자원을 공급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B. 영적 침체의 원인 세 가지
1) 무지 –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비록 그에게 죄가 없더라도 하나님을 모르면 영적인 침체를 겪게 됩니다. (시편 73편)
2)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 (욥 – 고난의 이유를 모름) - 고난 자체가 영혼의 침체를 주기보다는 그 의미를 아는지의 여부가 침체를 주게 됩니다.
3) 죄 – 다윗에게는 인구조사(행정적, 정치적으로 문제가 없으나 신앙적으로는 문제가 되는 죄)와 밧세바 간음의 죄가 있었습니다. 이 일로 다윗은 영적 침체를 경험하게 됩니다.
커다란 죄는 양심의 가책과, 돌아보며 회개할 기회를 찾지만 작은 죄들은 쉽게 인식하지 못합니다.
죄의 크기는 달라도 그 본질은 ‘하나님에 대한 반감’입니다.
죄를 지을 때는 하나님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입니다. (존 오웬)
죄를 지을 때 경험하는 단절은 하나님의 죄에 대한 미움 때문이지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음이 아닙니다.
영적 생명의 고갈은 영혼의 침체로 자기 자신을 파괴하고 하나님과의 자신을 파괴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파괴되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는 반대의 삶을 살게 합니다.
III. 적용과 결론
맘먹은 대로 안 되는 것, 인생은 원래 그런 것입니다. 죄 때문에 불완전한 것이 이 세상의 민낯입니다. 그런 세상에서 긍정의 힘 같은 것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현실을 직시 하십시오. 여기에서 ‘신앙’의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데에 ‘인생의 묘미’가 있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소망을 가지십시오. 미래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고 영혼의 회복을 꿈꾸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시련과 어려움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십시오. 그 사랑을 경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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