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3. 주일.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길(2) 하나님과 화목함
욥기 22:22
청하건대 너는 하나님의 입에서 교훈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I. 본문해설
행복해지는 것은 인간의 공통된 바램이지만,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행복해지려는 욕망 때문에 불행하게 됩니다.
II. 하나님과 화목하는 길
A. 교훈을 받음
"제발 너는 그분의 입으로부터 토라를 취하라"라고 번역됩니다.
토라는 '모세의 율법'을 가리키지만, 욥기는 모세 이전에 쓰여졌기때문에,
다른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토라는 넓은 의미에서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이고,
좁은 의미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살아야 할 도덕적 가르침입니다.
인간의 삶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비참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모르는 '무지'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야 믿고,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선물인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비참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의 최고의 기쁨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그것인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이유는
그 말씀의 지혜, 능력을 깨닫게 하시고 그것을 붙들고 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삶의 사태를 바꿔서 행복해지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때려서라도 우리가 '말씀'을 듣는 자세로 바꾸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겪는 삶의 사태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는 나와 화목하냐?"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될때 이미 하나님 없는 행복이 얼마나 헛된 것이고
또 하나님 없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몸부림 쳐 온 우리의 인생이
우리를 얼마나 비참하게 했는지를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조금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물질의 복을 주시지만,
많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진리의 말씀을 주셔서 복의 근원인 하나님과 친근하게 하십니다.
한 사람의 영혼의 상태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서 훌륭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려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B. 말씀을 마음에 둠
"그 말씀들을 네 마음속에 두라" 이라고 해석됩니다.
말은 소리로 발화된 말(다바르)과,
생각 속까지의 말(에메르, 창1:1에서 사용된 말)로 나뉩니다.
참된 신앙은 참된 사랑을 동반하고
참된 사랑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참 신앙은 "하라, 하지말라"에 그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의 생각 속에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이루어 드리려고 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의 기뻐하시는 바를 행함이라"
"내 말이 너희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말씀대로라면,
결국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기도를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뜻을 주셔서 그것을 이루게 하십니다.
사랑은 언제나 지식에 대한 갈망을 부르고,
그 지식의 섭취는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을 가져오게 합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이런 일을 하랴..."(중국 선교의 힘든 일을 겪으실때..)
하나님께서 운명적으로 나에게 하라고 주신 일,
하나님은 마음을 당신께서 사랑하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그 일을 기쁘게 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사명'인 것입니다.
'사명'이 없는 삶은 살아있는 삶이 아닌 것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보아주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자기를 바라보시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하는 것입니다.
'참된 철학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아우구스티누스)
"마음에 둠"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은 '마음'에서 흘러나옵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나도 기뻐하는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양을 버렸다고 해서 내 안에 세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담배끊으신 이야기)
말씀을 깨닫기만하는 게 아니라 그것이 마음에 심겨져야하는 것입니다.
일생동안 여행해도 도달할 수 없는 먼 여행길은 바로 '머리'에서 '마음'까지의 길입니다.
말씀을 많이 들어도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숙고와 적용'이 없기 때문입니다.(존 오웬)
듣고 깨달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반복해서 생각하고 적용해서 삶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깊이 읽는 주기도문을 17번째 읽고 계신 목사님,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에 담아두기 위해서 읽으시는 목사님)
마음에 말씀이 심기우고, 그것이 열매를 맺고, 그것을 붙잡고 사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말씀이 나에게 살아 있습니까?
하나님과 화목하는 길이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말씀이 머리가 아닌 마음에 두어지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빛 앞에서 여러분의 삶의 질서들이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예수 예수 내 맘을 녹이셨네
예수 예수 예수 내 맘을 녹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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