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6. 주일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길(1)  하나님과의 평화를 생각함  김남준 목사님


욥 22:21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I. 본문해설


"욥"은 히브리 발음으로 해석하면 "미움을 받는 자"이고,

아랍어 발음으로 해석하면 "회개하는 자"인데, 당시의 배경으로 보아서는 아랍어 발음으로 생각하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추측합니다.


시기는 아브라함부터 야곱의 족장시대 쯤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본문은 욥의 세 친구 중 엘리바스의 발언인데, 이 세 친구들은 욥의 고난을 욥의 죄 때문이라고 여기고 발언했기때문에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견해도 있지만 이것이 욥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적용됩니다.


누구나 행복을 바라지만 행복한 사람 실제로 적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이 지금은 있을지라도 그것이 오래도록 영원한 행복이 아니므로 참 행복이라고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II. 복을 주시는 하나님


A. 하나님과 화목하라


여기서 '화목'은 히브리어로 '샤캄'으로 유용하다, 쓸모있다, 누구누구와 잘 지내다로 해석되는데, 이것을 적용하고 생략된 말('나'-제발)을 넣어서 다시 해석하자면 "제발, 너 자신을 하나님과 친근하게 하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 73:28 -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기때문에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이 복인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불화는 불순종으로 나타나고, 불순종을 깊이 들어가면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영혼의 침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주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져서 더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 없이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낯선 분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속으로 기뻐하지 않는 낯선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과의 화목을 다시 회복하는 방법은,

  1) 회개하고(자신의 잘못을 느끼고 슬픈 마음으로)

  2) 순종의 삶을 살고(단순히 죄를 안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

  3) 하나님 앞에서 사귐, 교제하는 것입니다.

     (예배, 기도, 성찬 등의 은혜의 수단을 통해서)


B. 평안하라


"샬롬"은 '평안한 상태가 되다'라는 의미로 하나님과의 평화 때문에 이웃 모두와 평화롭게 사는 것이며, 이웃이 나로 인해서 혜택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인 복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지만 일반적인 섭리의 복들은 '사람'을 통해서 주십니다.

이것은 삶의 총체적인 회복(누군가 미워하는 사람과 화해), 

속사람이 변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내 방법으로 복 받기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기로 한 사람입니다.



III. 복이 네게 임하리라


"복"은 남성형으로는 '토브'(좋음, 선함)이고, 여성형으로는 '토바'(유익,복락, 이익)을 뜻합니다.


원어 그대로 다시 해석하면,

"그것들로써 즉, 하나님과의 화목, 이웃과의 평화로써 복락은 너희에게 들어온다"가 됩니다.


인간은 진정한 좋음이 무엇인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진정한 복은 지식과 함께 옵니다. 

무엇이 진정한 복인지를 아는 것, 하나님으로 인해 복 될 수 있다고 아는 것,

그리고 그것이 오는 것이 복입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끊임없는 자기 집착으로 그것의 노예가 됨으로 생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바깥에서 행복해지려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생각하십시오.


우리는 좋은 것으로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나빠보이는 것으로도 참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오게 하셔서 좋은 것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은 선하셔서 당신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배반하지 않으십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불행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신앙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자원으로 모든 불행의 상황을 이기고 희망으로 돌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Posted by 지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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