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신실한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그냥 일반적인 종교적 칭호 이상이었다. 그 칭호는 자신과 주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포함한, 자신의 모든 것을 구정했다. 그 칭호는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예수님을 기꺼이 따르겠다는 헌신과 십자가에 못 박히신 메시아를 향한 사랑을 뒷받침했다. 15


현시대의 기독교에서 다루는 용어는 노예가 아닌 다른 것, 즉 성공, 건강, 부, 번영, 행복 추구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무조건적으로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이 모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기를 바라신다고 듣는다. 21


그러나 신자들과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관해 신약성경은 정반대로 가르친다. 그분은 주인이요, 소유주이시다. 우리는 그분의 소유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그분의 노예들이다. 22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둘로스가 '노예'로 번역되지 않고 '종'으로 번역되는 순간, 번역상 중요한 개념이 사라진다. 복음은 단순히 그리스도의 동료가 되라는 초대가 아니라 그분의 노예가 되라는 명령이라는 개념 말이다. 25


노예들의 존재 목적은, 주인에게 충성스럽게 순종함으로써 모든 면에서 주인을기쁘게 하는 것이었다. 32


번영을 설교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램프 속에 갇힌 '지니'처럼 소개하며 많은 돈을 헌금하는 사람에게 건강과 부와 행복을 제공해 주는 분으로 전락시키고 인간을 주인으로 만든다. 77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안다"(눅 6:44) 93


본래 얼마나 타락했는지, 
얼마나 모든 악을 저지르기 쉬운지, 
그들의 삶이 사단에게 얼마나 속박되어 있는지, 
그들의 의지가 얼마나 완고한지.


사단은 다스리며
자기 소유물을 평화롭게 유지한다.
영혼은 사단의 사슬에 매여 있기를 기뻐하며, 
풀려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사단보다 더 강하셔서,
주님의 시간에,
자기 백성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나타나시네,
찬탈자의 권세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해. (존 뉴턴) 114


나사로의 이야기는 죽음(영적,육체적)에 대한 그리스도의 신적 능력을 증명할 뿐만아니라, 그 반대의 신학적인 진리, 다시 말하자면 죽은 자는 스스로 살아날 수 없다는 진리도 설명한다. 126


비록 죄가 자기 노예들에게 만족과 생명을약속하지만, 실제로 죄가 주는 보상은 정확히 그 반대이다. 이 생에서는 비참함, 내세에서는 정죄함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129


로마의 노예시장에서 노예의 미래를 결정하는 권한은 오롯이 구매자의 손에 달려있었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하나님게서 주권적이고 독자적으로 자신의 노예들을선택하셨다고 가르친다. 132


따라서 구원은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롬 9:16) 135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138


"어느 날 저는 죽었습니다. 완전히 죽었습니다. 조지 뮬러는, 조지 뮬러의 의견과 조지 뮬러가 좋아하는 것과 기호와 의지는 죽었습니다. 세상을향해, 세상의 찬성과 비난에 대해 죽었습니다. 심지어 내 형제들과 친구들의 찬성과 비난에 대해서도 죽었습니다. 그후로 저는 하나님께 인정받기 위해 연구했습니다." (조지 뮬러) 155


우리는 하나님을 구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를 발견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들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친구로 받아 주셨다. 우리는 하나님께 아무것도 되돌려드릴 수 없었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가 받기에 합당하지 않은 유산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다.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고후 6:17-18) 167


불성실했던 노예만 주인의 귀환을 두려워한다. 열심히 일하고 잘 섬긴 그리스도의 노예들에게는 주인의 귀환이 커다란 축제가 된다. 그들에게 주인의 귀환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고 큰 보상을 받는 출발점이다. 184


이 생에서 우리가 내어 드린 순종과 희생적 섬김을, 우리의 주권자 주님께서 반드시 주목하여 보시고 갚아 주실 

것이다. 188


하나님의 왕국으로 인도 받은 존재가 스스로 죄악의 지배를 받거나,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도록 부름 받은 자가 죄악에 사로잡히기로 선택하는 것은, 마치 자기 머리에서 왕관을 벗어 내동댕이치고 넝마를 걸치고 구걸하는 신경질적인 여인의 노예가 되기로 선택하는 것처럼 터무니 없는 것이다. ... 어떻게 죄악이 당신 안에서 왕노릇할 수 있는가 그것은 죄악 그 자체의 힘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게으름 때문이다.(요한 크리소스토모스) 207


그리스도를 안다고 주장하면서도 여전히 회개하지 않는 죄악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의 믿음의 고백을 배신하는 것이다(요일 1:6) 218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219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하여 영원하지 못한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바보가 아니다"(짐 엘리어트) 236


그리스도가 신자의 구원자라는 사실은 당연하게 가르치면서, 그리스도가 신자의 주님이라는 사실은 '선택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20세기의 이단이다.(짐 엘리어트) 237



- 존 맥아더. 

  이분의 책도 있는대로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이분이 언급한 과거의 인물들의 책들도...

Posted by 지윤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