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십자가에 대해 단지 알았으나 이제는 내가 가르치던 것들을 느끼고 있습니다." 14


체험하지 못한 그리스도를 어떻게 사랑하겠으며, 만져보지 못한 십자가를 위하여 어떻게 자신을 불사를 수 있겠습니까? 17

십자가의 예수를 만나셨습니까?...
하나님의 존재를 경험하거나 죄에 대한 각성을 경험한 것이 곧 구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17

"당신이 경험한 십자가의 주님과의 만남은 당신으로 하여금 그리스도만을 위하여 살게 하기에 충분합니까?" 18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요구가 무엇인가보다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하여 기독교 신앙이 무엇을 줄 수 있는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오늘날 빛바랜 십자가 신앙은 이러한 위기를 말해 줍니다. 19

자기를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수많은 실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열쇠이다.
십자가에 대한 교회의 무지는 그리스도인들의 자기부정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월터 챈트리. 22

교회가 신령한 은혜로 넘치는 것과 우정으로 층만한 교회가 되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3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소유하였으나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기 쉬운 육체의 욕망이 있습니다. 29

그리스도인은 먼저 그렇게 중심되신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사랑에 깊이 감화를 받은 이들이 얻는 이름입니다. 38

신약시대와 같이 구원에 관한 모든 계시가 밝히 드러난 때에는 하나님 앞에 산다는 것과 십자가 아래 산다는 것은 같은 말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9

내 눈물로 정한수 삼아
찢기신 주님의 이마의 핏자국을 닦아 드리고
내 머리카락을 잘라 신발 삼아
벗으신 그 발에 신겨 드리고
내 살가죽을 벗겨 고운 홍포를 지어
벗으신 몸에 덮어드리고
점점이 살을 에어
못 박혀 뚫어진 손바닥,
창으로 구멍난 옆구리 메워 드리리이다
그리하고도
남은 살과 피가 있다 하여도
그것도 제 것은 아니옵나이다

김남준 41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할때 더 알고싶은 것은 산을 옮기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보다 더욱 귀한, 하나님의 '마음' 입니다.
43

십자가는 많은 기독교 교리 중 한 요소로 취급될 수 없습니다. 십자가는 기독교의 생명 그 자체입니다. 47

삽자가를 깊이 경험하고 아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공통적인 열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갈망이 실현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죄와 심판의 심각성에 대한 자각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깨닫게 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것입니다. 52

그렇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 아래서 단지 용서받은 죄인들입니다. 용서받은 자들로서 하나님 앞에 누리는 모든 은혜로운 특권과 좋은 것들은 오직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의 죗값으로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것임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63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 3:18-20. 68

세상이 바뀌고 인간의 풍조가 갈리어도 
잃어버린 영혼을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하는 구원의 방법은 언제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70

왜냐하면 인간의 궁극적인 비극은 하나님과의 망가진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86

인생의 허무를 한편으로 느끼면서 그 허무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세상에 있는 것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함으로써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찾아야 할 감각을 한층 더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122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죄악된 욕망으로 불붙게 하기 위하여 특별히 노력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122

이 정욕의 불길은 너무나 맹렬하게 타올라서 양심을 사르고 도덕을 넘어서며 지성의 통제를 삼켜버립니다. 드디어는 하나님의 율법까지 불태워 버리고자 합니다. 123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하나님을 향하여 용기있게 하고 세상을 향한 사랑은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살아가는 일에 용기를 줍니다. 
12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자신을 내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별로 감동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메마른 반응은 우리에게 교리로 아는 그 이상의 십자가에 대한 지식이 필요함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127

이전에 일어난 그 사건이 한때 감격한 사건으로 끝나고 지금은 단지 예전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용서함을 받았다는 안일한 죄사함의 추억만이 우리의 삶을 더욱 방종하게 만들고나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과 우리 옛사람의 자아는 한통속입니다. 129

세상은 살아 있습니다.
세상의 목표는 옛사람의 욕망을 우리가운데 다시 살아나게 하는 것입니다. 130

"세상아, 네가 정녕 나를 버리려느냐? 나도 너를 버리노라." 여러분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요한 크리소스톰). 135

"그리스도인이 마른 눈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찰스 스펄전)
141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타난 사랑을 인하여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할 말을 잃고 그 사랑을 인하여 감격할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인식하고 있습니까? 그 인식이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정신이 되고 있습니까? 147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랑입니다. 자신들을 사랑하신 주님을 영혼깊이 사랑했기에, 이 여인들은 고난당하시는 주님을 눈물없이 좇아갈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진정으로 십자가에 나타난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150

고난 받으시는 주님을 구경하며 따라가는 사람들과 주님을 뵈오며 가슴을 치며 슬피 울며 따라가는, 그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십자가를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느 편에 속하십니까? 151

Posted by 지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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