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8. 주일. 우리가 의지할 주님(2) 김남준 목사님
시편 52:8-9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
I. 본문해설
II. 주 뜻 행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신다는 말씀입니까?
하나님은 악한 자를 반드시 징벌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들을 보호하십니다.
막 베어놓은 풀은 지금은 멀쩡해 보이지만 쉽게 말라 사그라집니다.
악인들이 이와 같습니다. 시인은 지금 악인을 이렇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풀과 꽃들의 향기는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내뿜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련, 고통, 아픔의 사태를 통해서 마치 활이 악기를 연주하듯이, 우리를 아름답게 연주하십니다. 우리는 괴로울지 모르지만 그 연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거룩한 주권을 신뢰하였기때문에
복수를 꿈꾸지 않고 고통속에서도 선으로 이끄실 것을 믿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집에 심겨진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입니다.
"은혜의 비밀"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입니다.
III. 고통받을 때 구할 바
A. 주께 감사함
시인은 감사할 상황은 아니지만 심판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악인은 알 수 없는 '은혜의 생명'을 부음받아서 살아갑니다.
이 '은혜의 생명'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비밀스럽게 주시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를 '외적 환경'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주시면 그것으로 인해서 교만해져서 미끄러지고
또 무언가를 가져가시면 그것으로 인해서 낙심하여 단절되고 맙니다.
그들에게는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며, 나쁜 것은 또 나쁜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이 시인 같은 사람에게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그에게 좋은 것이 됩니다.
이것이 그의 감사의 이유인 것입니다.
은혜는 환경이 아니고, 환경을 통해서 오는 것도 아닙니다.
은혜는 주님을 찾는 자에게 은밀히 주시는 것입니다.
B. 주를 사모함("바 꾸베" 사랑한다는 의미보다는 '소망을 두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셔도 우리를 "의지"하시지 않지만,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주의 이름에 소망을 두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함'입니다.
평탄한 길이라면 가르쳐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성품을 환경을 통해서 가르쳐주십니다.
환경이 십자가를 통해서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없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악한 일을 행한 사람들의 악을 잊어버리시고 그들을 축복하고
복수하지 마시고 그 악의 피해가 나에게서 끝나도록 살아야합니다.
내가 그 악의 최종적 피해자가 되게 하시고
많은 성도들 앞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 시인처럼 노래하십시오.
악인들이 보기에는 외로운 사람같고,
부유한 자들이 보기에는 없는 자 같지만
여러분은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런 자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생사가 갈릴때 어린아이처럼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가장 어려운 순간에 주님을 향한 찬송이 울려퍼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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