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1. 주일. 우리가 의지할 주님(1)   김남준 목사님


시편 52:6-8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


I. 본문해설


다윗이 사울에게서 도망다니다가 아히멜렉에게로 숨은 것을 도엑이 사울에게 고합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다윗은 이 시편으로 노래를 한 것입니다.



II. 감람나무와 같은 성도


감람나무는 수성이 강하여서 어디서나 잘 자라고 번성하며 볕이 충분한 곳에서 더 번성합니다.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격년마다 결실하고 늘 잎이 푸른 상록수 입니다.

식용, 미용, 저장용, 치료용, 그리고 여러가지 자원으로 쓰입니다.


A. 생명력과 열매맺음

'푸르다'는 것은 노쇠하지 않고 청년기와 같이 생명의 기운이 가장 충만한 상태를 말합니다.

'생명'은 하늘에서 공급되는 생명의 힘으로 하는 신앙생활입니다. 

이 땅의 자원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서 살아갈 비밀스런 힘을 공급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입니다.


B. 하나님의 집에 있음

신약적으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주어지는 비밀스럽고 충만한 생명력입니다.


여러분의 존재를 한 시라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집에 심겨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교회에 '생산적인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누린 덕과 유익을 

교회와 세상이 누리게 하여야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기대하십니다.

이것이 영적인 번영입니다.



III. 인자하심을 의지함(실패하지 않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헤세드"(히)는 하나님의 속성으로서의 사랑입니다.

삶은 요동쳐도 변하지 않는 신실한 하나님의 인자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실패하지 않는 헤세드의 사랑으로 이제까지 살아왔습니다.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이해할 때 뿐만아니라 이해하지 못할 때에도 감사하십시오.

더 깊은 신앙을 가지십시오.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Posted by 지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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