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01일 주일.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 이성호 목사님
요 6:1~15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예수님께서 떡, 음식을 주신 이유는 그것을 먹고 즐기고 만족하라고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음식 뿐만아니라 세상에서 우리가 즐거움과 기쁨과 만족을 얻을 때 그것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해야합니다.
본문에서,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던 이유는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따랐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배부르게 하시려고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신 것은 단지 허기를 충족시켜주시려는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임금삼으려는 사람들을 떠나서 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려는 본질을 보지 못했고 예수님은 그런 그들을 떠나 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하시는 말씀과 행하시는 일들에 관해서 바르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두움에 있었습니다. 영적인 영역에 속한 것입니다.
요한복음에 나타난 니고데모, 사마리아 여인 등은 예수님의 말씀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중요한 것을 말씀하셨지만 사람들은 그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이적과 표적을 보고 그것이 가리키는 의미를 사람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오병이어의 이적을 보여주셨지만 그 놀라운 일이 가리키는 의미를 수많은 사람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요한은 이 복음서를 통해서 영적인 어둠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을 믿고 따랐지만, 예수님은 그것으로 기쁨을 느끼지 못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이적을 보고 따랐을 뿐이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예수님은 환영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당신이 알려주고 싶어하시는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은 떠나 혼자 산으로 가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뭔가 잘 보이면, 지금은 힘들지만 뭔가 하나님 앞에 잘 하면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실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까?
예수님은 당신의 목숨을 다른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서 오셨고, 그 일을 하셨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오신 목적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다른 방식으로 섬기고 따른다면 그들과 예수님은 함께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대해 보지 못하는 세 가지.
1. 예수님의 능력은 죄인들을 위해 사용하셔서 그 영광을 나타내심을 보지 못했습니다.
2. 예수님 자신이 그들의 떡 임을 보지 못했습니다.
3. 예수님께서 능력을 사용하신 것과, 예수님 자신이 떡 이신 것을 연결시켜서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영혼에 만족함을 주시기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정복하시기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된 것에 사로잡힌 욕망을 정복하러 오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8: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우리의 필요를 따라 간절히 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복음은 우리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더 알고, 예수님을 더 사랑하길 소원합니다.
부, 건강, 명예, 권력보다 더 좋은 것, 비교할 수 없이 좋은 것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가장 좋은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복음을 경험한 사람은 좋은 음식을 먹으며 기쁨을 누리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영원한 기쁨인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51절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떡을 주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떡이 되어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빌립을 시험하신(6절) 예수님께서는 여러분도 시험하고 계십니다.
과연 제대로 예수님을 보고 있는지를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고 어떤 혜택을 받으셨습니까?
건강을 얻으셨습니까?
재산을 얻으셨습니까?
자녀가 잘 되셨습니까?
문제들이 해결되셨습니까?
필요를 따라 기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으로 만족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영혼의 해갈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맛보고 계십니까?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시고 계십니까?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맛보아 아십시오.
그분 한분만이 여러분의 영원한 만족이 되십니다.
____
이렇게 말씀을 듣고, 이런 진리가 있어도,
"그럼, 예수님만 쳐다보고 살고, 밥 굶고 망해도 좋으냐.." 라는 극단적인 질문을 하게 되면,
당연히 머리를 흔들것이다.
그래서 결국 필요한 것은 '돈'이고 '번영'이라고...
예수님도 그걸 기뻐하신다고, 돈이 있어야 선교도 하고 구제도 할 수 있다고, 결국 돈이라고..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삯꾼 목자의 강단에서 하는 말을 직접 들은 것)
예수님을 잘못 보고 있고, 그래서 억지로 자기들의 "임금", 단지 돈과 필요들을 채워줄 "임금"으로 삼으려는 자들에게서 예수님은 지금도 떠나신다.
나는 예수님은 어떻게 보고 있고 왜 따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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