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4. 사랑으로 세워지는 가정(1) 네 자녀를 낙심케 말라.
골3:21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투옥된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당시 영지주의 이단을 주의시키며, 교회와 신자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어떻게 중심이 되셔야하는지를 설명하며 나아가서 우주적 기독론으로 시작된 이 편지는 신자들의 세세한 삶까지 가르쳐줍니다.
1. 아내가 남편에게의 덕목은 복종하는 것이고 이것은 인격적이고 주안에서 이루어지는 복종입니다.
2. 남편의 아내에 대한 덕목은 사랑입니다.
3. 자녀의 부모에대한 덕목은 공경으로 나타납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재산등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공경입니다.
4. 그리고 오늘, 아비들의 자녀에 대한 덕목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미도 아비도 모두 자녀들을 노엽게 할 수 있지만 아비가 그렇게 할 가능성이 더 크므로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A. 가정을 주신 경륜.
흙으로 아담, 그의 갈비뼈에서 하와, 그 다음으로는 그 둘의 생식으로 사람이 생산되어지게 하셨습니다. 결국 "뼈중에 뼈요 살중의 살"이라는 것은 남녀관계뿐 아니라 모든 인류가 서로에게 할 고백인 것입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후, 온전한 사랑을 간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타락한 후에 세우신 기관이지만 가정은 타락 이전부터 있던 기관이고, 이 두가지가 신적인 기원을 둔 기관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가정을 통해서 "참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이십니다.
타락 이전에는 가정을 통해서 참 사람이 되게 하시게 하셨고, 타락한 이후에는 교회를 세우셔서 가정과 교회, 두 기관을 통해서 참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을 주신 목적은,
첫째, 바르게 알게 하시려고 가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세계와 자신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사람이 무엇인지, 세계가 어떤 것인지, 자신은 누구인지를 가정을 통해서 배우게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하나님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는 이성으로 알수 없고 믿음, 신앙으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 사람이 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조건은 온전한 지식과 이성뿐만 아니라 믿음, 신앙이 온전하여 그 자녀들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그것을 가르쳐 줄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 자녀는 불행한 인생을 살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둘째, 바르게 아는 것뿐만아니라 올바른 관계를 다른 사람들과 맺게 하시려고 가정을 주셨습니다.
부모를 통해 공경받는 하나님을 보고 배우고, 인간이 어떻게 인간답게 살아야하는지를 터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지식과 신앙을 가진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기술은 우리의 삶을 편하고 빠르게 해주지만 영혼을 아름답게 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덕은 영혼이 가진 힘이고, 다른 사람과 사랑의 관계를 맺게 해줍니다.
상대방을 이롭게 하고, 덕의 원인은 사랑입니다.
영혼의 변화를 가져오게하고 정신을 선하게 합니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기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덕에서 오는 것입니다.
이제 본문에서의 낙심케 말라는 말씀을 보겠습니다.
"낙심"(아듀모신-열정을 갖는 것이 없어지다, 열정이 사라지다, 정신이 없어지다, 낙심하다)
자녀를 노엽게하면, 분노하게 하면 열정이 사라지는, 인간다운 삶을 살게하는 열정이 없어지게되는데, 이것이 없어지면 비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비이성적이고 야수적인 충동에 의해 움직이는 인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존 오웬 목사님은 죄의 광기와 무모함, 맹렬함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자녀가 이렇게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자기사랑을 자녀에게 확대하여 자신도 올라가보지 못한 곳에 자식을 올려 놓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길 바라시지, 목숨을 걸고, 그 사람에게 내 인생이 달린 것처럼 사랑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이든, 욕망이든 천국이든...
특히 어린시절 자녀들에게 폭력을 행사는 것은 더우기 안될 일입니다.
폭력과 폭언으로 인해서 부모와의 인격적인 관계가 상실되면 그가 공부를 얼마나 잘하게 되든지간에 그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자녀를 노엽게하고, 사랑하는 대신 관계를 파괴하는 것, 이것은 여러분 부모에게 달린 것입니다.
며칠전, 엄마 혹은 아빠가 없는 교회 아이들 수십명에게 만약 엄마, 아빠가 계셨다면 사달라고 졸랐을 선물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서 편지를 쓰고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이야기에 비하면 여러분들은 행복한 가정이지요? 그런데도 자녀들을 노엽게 하고 폭언, 폭력하여서 참다운 인간의 삶을 살수 없도록 낙심케하지 않는지 생각해보십시오.
부모는 어떤 삶을 살아야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할지 분명한 견해를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참된 인문주의, 인본주의는 하나님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인간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주체성있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사는 이 아이가 하나님 앞에서 참된 사람이 되고, 기술보다 덕의 사람이 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이 원하는대로 자녀들은 만드는 것보다 더 많은 인내를 요구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이 얼마나 참으시고 용서하시고 사랑했는지를 기억하십시오.그 사랑으로 여러분의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돌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라도록 자녀들을 돕고 섬기는 부모들이 되기를 예수이름으로 빕니다.
'열린교회 시리즈 > 2014 사랑으로 세워지는 가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06월 22일 주일. 사랑으로 세워지는 가정(6) 이혼을 생각하십니까? (0) | 2014.09.27 |
---|---|
2014.06.08. 주일. 아내와 남편(3) 사랑으로 세워지는 가정 시리즈. 김남준 목사님 (0) | 2014.09.27 |
2014.05.25 주일. 사랑으로 세워지는 가정(4). 아내와 남편(2) (0) | 2014.09.27 |
2014.05.18.주일. 사랑으로 세워지는 가정(3) 아내와 남편(1) 김남준 목사님 (0) | 2014.09.27 |
2014.05.11 사랑으로 세워지는 가정(2)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 (0) | 2014.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