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8. 주일. 아내와 남편(5) 사랑으로 세워지는 가정 시리즈. 김남준 목사님
골로새서 3: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아내를 향한 남편의 덕목 두번째는 "괴롭게 하지 말라"입니다.
이 말은 격분하게 하다, 쓰라리게 하다, 맛이 쓰게 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지는데, 남편으로 인해 아내가 당하는 괴로움은 일반적인 고난이 아닙니다.
주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당하는 그런 고난, 괴로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남편의 성격이나 태도, 행동때문에 아내가 받는 괴로움입니다.
- 평생을 부부싸움 없이 살아온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한번도 부부싸움을 안하고 살 수 있었는지를 묻자, 큰 일은 남편이 결정하고 작은 일들은 아내가 결정하고 그런 결정을 서로가 존중하며 따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일들을 아내가 결정한 것에 대해서 따랐느냐고 했더니 남편은 그랬다고 했고, 큰 일들에 대해서 남편이 결정한 것을 아내가 따랐느냐고 묻자, 남편은
"아직 한번도 큰 일을 결정해 본 적이 없습니다." 라고 했다.
- 어떤 아내에게 쥐어 살던 남편이 너무 힘이 들어서 하루는 서점에 가서 아내를 길들이는 법에 관한 책을 찾았는데 쉽게 찾을 수가 없어서 점원에게 물었더니, 그 점원의 대답,
"공상과학 소설은 이쪽이 아니라 저쪽으로 가세요."
- 어떤 남편이 목사님을 찾아와 상담을 했다. 자신이 기도할때 마음이 뜨거워져서 신학을 하고 목회를 해야겠다는 소명을 받아서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아내는 못하겠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자신이 받은 소명을 따라야 하는지, 아내를 따라야하는지 상담을 했다. 목사님의 대답은,
"아내의 말을 들으세요,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소명을 주시려면 당신과 아내 모두에게 같은 마음으로 주실 것입니다. 그때 하세요."
아내를 힘과 권위로 억눌러서 복종시키려는 것은 성경에서 나타난 방법이 아닙니다.
성령님도 여러분에게 그렇게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 지갑속에 아내의 사진을 넣고 다니는 남편, 힘들때마다 그 사진을 꺼내어 보고 힘은 낸다는 남편의 말에 아내가 감동을 받았다. 아내는 남편에게 사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기에 그렇게 힘을 내냐고 묻자 남편의 대답은,
"내가 이런 여자와도 사는데 무슨 힘든 일이라고 못하겠는가,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이 세상은 부부가 그저 같이 살면 끝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부부의 소명이 있습니다. 서로 희생하며 사는 것이 주를 섬기는 과정인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괴롭게 하는 것은 "사랑없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은 자기 실존에 대해 용서를 비는 것입니다.
내가 이것밖에 안된다고, 상대에게 용서를 비는 것입니다.
Sorry for what I am.
내가 "나"이기 때문에 미안하고 죄송한 것입니다.
아내의 결점때문에 사랑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안에 있지 못하는 나의 결함때문에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내의 아름다움과 좋은 점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그리스도의 사랑때문에 사랑하십시오.
아내는 실망을 주기도 하지만 그리스도는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여러분, 남편을 "평화의 도구"로 부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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