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 12일 생수를 찾아서 요 4:7~18 김남준 목사님


사경회를 앞두고... 진정한 쉼과 안식의 원천이 무엇인지, 이 여인의 이야기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당시 갈릴리, 사마리아, 남유다. 세 부분을 나뉘어진 이스라엘.

사민정책으로 이방인들이 사마리아땅에 들어와 살게 되었고, 혈통이 혼합된 사마리아를 지나지 않으려는 당시 유대의 습관을 따르지 않고, 사마리아에 들어가 차별없이 복음을 전파하신 예수님께서 여인을 만나십니다.


제 육시. 로마의 시간은 오후 6시, 유대인의 시간은 낮 12시인데, 본문에서는 유대의 시간으로 낮 12시를 가리킵니다. 뜨거운 한낮에는 아무도 물을 길으러 오지 않습니다.

이 여인은 사람들과 만나기를 기피해서 이 낮 시간에 물을 길으러 왔고,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물을 구하는 얘기를 통해서 예수님이 주시려는 참된 것과 여인이 평생을 구해온 헛된 것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전설적인 '야곱의 우물'에서 예수님은 그보다 더 큰 우물(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생수"는 구약에서는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해갈되는 수단을 말합니다.

"목마름"은 높은 지위나 다른 행복들로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신약에서는 성령으로 나타나는 것이 생수입니다.

영적인 갈증을 채우기 위해 헛된 것을 구하며 찾은 여인에게 참된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갈망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생수를 주시겠다던 예수님은 갑자기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모든 지난날을 다 꿰뚫어 보신 것입니다.(매튜 헨리의 주석에는 이 여인이 창기였다고 합니다)

여인은 영혼의 갈망을 방탕한 삶으로 대신해보려고 했지만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물질로, 방탕으로 영혼의 갈망을 채워보려고 하지만 잠시후 그것들이 떨어지고 나면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다시 솟아나오는 것을 느낍니다.


여인의 방탕함을 비꼬기 위해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신게 아니라 인생의 문제를 직면하도록, 죄를 회개케 하시려고 하심이었습니다.


1907년 평양 부흥의 이야기.

1500여명의 사람들이 선교사들과 며칠을 부흥회를 했으나 무겁고 답답한 분위기가 계속 되었지만, 마지막 집회에 길선주씨가 당신의 지나간 죄(죽은 친구가 맡긴 재산을 그 친구의 가족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편취한 죄)를 고백하면서 하늘이 열리고 큰 성령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집회가 마치고 900여명은 돌아가고 600여명은 새벽3시까지 남아서 회개하며 기도하였고 평양부흥이 시작되었습니다. 쌀집을 부당하게 하던 주인은 고백하며 회개하였고 자신의 가게에서 손해본 사람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일로 선교사들이 일어나고 100만인 구령운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아무리 많이 지나가도 하나님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회개하게 하셔서 은혜를 받게 하십니다.


이 세상의 헛된 것들을 더 많이 얻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 길을 걸어왔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잃고 비록 세상의 것을 많이 얻었을지라도 결코 안식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한 해가 바뀌었다고 해서 저절로 좋은 해가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뀌지 않고 해가 바뀌었다면 아무것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 바깥에서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회개하라고 말합니다.


--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경회를 앞두고...

우물가의 여인의 갈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길...

Posted by 지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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