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창 28:10-22, 35:1


I. 족장 시대의 배경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의 아들들. 족장시대.


야곱은 사기꾼같은 세속적인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족장으로 세우셨습니다.

본문의 "사닥다리"는 원문으로 보면 "왕의 대로"같은 큰 길을 말합니다.



II.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


"최상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헌신, 결단, 작정같은 것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런 야곱을 그냥 사랑하셨습니다.


A. 세가지 조건과 헌신의 약속.


지켜주시고, 

양식을 주시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하나님의 집이 되고

  십의 일을 드리겠습니다.

야곱은 하나님 앞에서도 장사꾼같은 계산으로 조건과 헌신을 약속합니다.


B. 귀환할 때 성숙해진 신앙.


천사와의 씨름은 '믿음'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호세아의 기록을 보면 자신의 혈기로 하나님을 이기려는 사기꾼의 본성입니다. 씨름에 졌다는 것은 야곱의 자기 깨어짐이며, 야곱이 회개하는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에서와 화해 후에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중간에 세겜에서 들르며 그곳에서 오랜기간 거주하게 되고 처음에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성숙한 신앙을 고백하기도 했지만, 거주 기간이 늘어나면서 신앙도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이 야곱처럼 세겜에서 주저앉은 사람이 아닐까요?


III. 다시 벧엘로 부르심.


A. 디나의 강간 사건.


딸의 강간사건은 야곱의 큰 괴로움의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아들들 마저 아버지인 야곱을 따르지 않으며 멋대로 세겜 사람들을 살육하여 집안 전체를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야곱이 하나님을 먼저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야곱에게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없는 형통함은 폭풍우 전의 고요함인 것입니다. 


B. 다시 벧엘로 부르심.


하나님은 세겜에서의 야곱의 죄를 따지시지 않으시고, "에서"사건을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세가지 조건을 그 이상으로 풍족하게 채워주셨지만 야곱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배신"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베푸시고 건지시도 우리는 늘 변함이 없고 늘 잊어버리기만 합니다.


여러분의 벧엘은 어디입니까? 감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곳은 어디입니까?


"단"을 쌓으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 서라, 하나님을 향해 살아라, 하나님을 등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없는 번영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위기가 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아들은 내어주신 분이 무엇이 아까와서 다른 것을 내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Posted by 지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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