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그 오해와 진실(이민규 지음, 새물결플러스)

한국 교회가 제대로 알아야 할 신약성경의 26가지 키워드

 

 

성경의 진리는 사람들의 삶을 결정하는 참되고 신실하며 변함없고 진실한 성품이다.   21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진실하게)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요일 1:6)"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진실한 성품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요일 1:8)"  22

 

안일한 믿음주의란 쉽게 말해서 복음의 기초적인 진리, 즉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거나 동의만 하면 누구나 단박에 구원을 받는다는 생각이다. 즉 믿는 자는 이미 구원을 받았다고 여기는 것이다.    107

 

하나님의 은혜는 '아무렇게나 살아도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의 제공'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삶의 근거다.   111

 

요즘에도 일부 목회자들 ,특히 부흥사들 가운데 교회 건축과 재정을 늘리기 위해 온갖 저주와 축복을 남발하여 헌금을 억지로 빼앗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교회의 성장이라는 허울을 내세우지만 인간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그들은 심판의 대상인 강도일 뿐,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는 없다.    120

 

벌을 받을까 봐 ,손해를 볼까 봐, 혹은 복을 받지 못할까 봐 드리는 봉헌은 잘못된 봉헌이다. 봉헌을 드리면서 사람의 눈을 의식해서는 안 된다. 사실, 봉헌을 할 때 생색을 내거나 분위기를 따르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 아닌가?  128

 

그리스도인의 복은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눔의 풍성함에 있다.  131

 

"나눔의 복을 누리고 있었다면 이런 일로 실망감을 느끼지 않았을 텐데, 낸 만큼 돌려받으려고 하니... 많은 헌금이 나누어지지 않았으니 그 돈으로 크게 짓고 화려하게 치장하고 그랬던 것입니다. 성도는 자기도 복 받아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했고...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식의 헌금을 부정하자니 그간 해온 신앙이 의미가 없고, 계속하지니 자신에게 돌아온 것은 없고 목사만 잘사는 것 같아 혼란스러워진 것이지요. 만일 이것이 우리 한국 교회의 체계였다면 우리는 잘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헌금은 열심히 하라고 해놓고 나눔의 기쁨은 목사 섬기는 것으로 만족하라 했으니..."  133

 

주님의 날이 아닌 날은 없고 주일만 거룩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날을 거룩한 날로 지켜야 한다. 이것이 바울이 특별한 날을 지키는 것을 금한 의도다. 예배도 마찬가지다.   151

 

"그리스도인은 주일날 할 수 없는 것을 다른 날에 해서는 안 된다. 다른 날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주일날 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양용의 교수)    152

 

기도는 우리의 책임이지만 결과는 하나님의 영역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진심을 담아 간절히 기도할 뿐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혹은 재림 때까지라도 기다릴 수 있는  믿음, 그것이 본문이 요구하는 바다.  202

 

사실 반복해서 하는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지속시키기 위한 것이다.    203

 

어떤 사람은 자기 방식대로살다가 실패한 후, 이제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통해 또다시 자기 욕심을 이루려 한다. 세상에서 교회로 배경만 바뀌었을 뿐 욕망을 채우려는 간절함이나 태도는 똑같다. 그런 방식이라면 기도는 마술로 전락한다.  예수님은 바로 기도에 대한 그런 자세를 비판하셨다.  하나님은 램프의 요정이 아니시며, 성경에는 알라딘의 램프같은 요술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도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태도에서 시작해야 한다.   210

 

기도는 정보 전달의 수단이 아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 때문이다.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대화다.    211

 

기도에 대한 정말 큰 착각은 기도ㅗ로 내 소원을 관철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간절히 기도하면, 밤낮없이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는 터무니없는 생각은 이방인 추구하는 기도방식에나 어울린다.    213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 관철될 때,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214

 

구원의 선물 또는 은혜란 공짜가 아니라 일종의 투자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호의는 철저한 청산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222

 

우리에게 은혜는 선한 일을 하지 않아도 구원받도록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선한 일을 하게 하려고 주어진 것이다.   231

 

얼마나 많은 달란트를 맡았는가, 즉 얼마큼 재능이 있는가는 상관이 없다. 오직 얼마나 충성스러웠는지가 관건이다.    286

 

그럼 누가 염소로 판정되면 영벌에 처하게 되는가? 그들은 특별하게 악한 행위를 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사실, 그들은 아무것도 안 했다. (마 25)    29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293

 

넘어지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일어나는 것이 신앙이다! 그래서 믿음이란 끊임없는 훈련이다. 훈련은 연습이고, 연습이란 완성될 때까지 실수하는 행위다. 행위심판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완벽한 삶이 아니라 끊임없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추구하는 삶의 갈등이요, 몸부림이다.   304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할 뿐이다. 하나님으 뜻이 세상에 얼마만큼 구현될 것인가는 우리가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루실 몫이다. 즉 순종은 우리 몫이고 실현은 하나님의 몫이다.  314

 

종말론은 하나님의 목적은 선하고 그 목적은 반드시 완성된다는 신학이다. 따라서 종말론은 미래에 관한 실마리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신실하게 살 수 있는 이유를 알게 해준다.    320

 

성경은 어떤 역사적인 사건들이 발생할 것인가에 관한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관심을 버리라고 말씀한다. 중요한 것은 항상 깨어있는 삶, 늘 충성스러운 삶이다.   324

 

지식의 목적과 완성은 사랑이다.   333

 

(330  다섯째 줄   "아라"  -->  "아니라" 오타.)

 

 

 

차례

 

말씀만이 살길이다

 

1부 성경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진리, 베드로, 지옥, 아가페...)

2부 신앙생활에 대한 오해와 진실    (헌금, 주일, 안식일, 술, 성탄절, 여자, 기도...)

3부 교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공짜 은혜, 율법, 믿음, 예정, 구원, 최후심판, 부활, 종말...)

 

말씀으로 돌아가자

 

-- 이민규 교수님과 김요한 목사님(새물결출판사) 덕분에 관심갖고 읽게 된 책.

   시작부터 "진리"에 대한 언급으로 눈이 뜨였고,  읽다보니 제목에서 느껴지는 편안함(나만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지만..)보다는  실제로 경험했던 잘못된, "오해"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구체적으로 또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제대로 알고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나는 어떠했었고 지금은 여전히 어떤지를 생각해보면 한탄과 두려움이 먼저 나온다.

   이렇게 잘못 이해하고 잘못 살아가기 쉬운 사람들에게 오직 "성경" 한 권을 주시고  이끌어 오신 하나님은 놀라울 뿐이다.

 

   단순하게 '오해'를 지적하고 '진실'을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거기서 그 진실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간 '바른 신앙생활'까지 알려주는 책.

Posted by 지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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