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8. 주일 연단과 하나님의 계획(1) 나의 믿음 순금같이 되어
욥기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I. 본문해설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실까요?
본문은 엘리바스의 회개를 촉구하는 말에 대한 욥의 대답이 나타납니다.
욥은 자신의 변호를 위해서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알고 계시다"라는 것입니다.
II. 연단하시는 하나님
A. 나의 인생길이 있음
원문에는 '나의 길'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는 한 (인생)길'입니다.
이 길은 사람마다 있는 개별적인 인생의 길을 말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질문'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잘 하고 있는가?"
"사회는 무엇인가? 사회는 잘 하고 있는가?"
나와 관계맺은 것들에 대한 질문은 곧 '나'의 행복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질문에 대한 답과 지식들을 어디서 얻으십니까?
세상의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그런 지식을 얻어 의지하지 마십시오.
내 인생은 다른 사람의 그것과 대치되거나 대신 살아질 수 없는 오직 하나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특하신 창조의 목적이 있고, 그 가치가 있기에 '나'는 존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우연적인 껍질에 얽매이지 않고 그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해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를 태어나게 하신 것에 대한 가슴떨림이 있습니까?
이 떨림이 있을 때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물어보게 됩니다.
B. 나를 아시는 하나님("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야다' 시제(과거,현재,미래)는 없고 시상(완료, 진행)만 있는데, 이것은 '완료'의 형태입니다.
즉 하나님의 지식에서 '내'가 배제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아시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내가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앎, 부모처럼 돕고 사랑하시기 위한 앎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나를 아시는 것은 큰 위로가 됩니다.
C. 단련받을 때가 있다.
"단련"은 "제련"의 의미입니다.
금에서 불순물을 분리해내는 반복적인 과정인 것입니다.
고통스러운 연단을 반복하고, 이때 마음이 녹으면서 하나님의 것과 나의 것이 분리되고
인식하게 되고 회개하고 자기부인을 하게 됩니다.
한 덩어리인 마음에서 불순물이 분리되고 순전한 마음이 되게 하십니다.
D. 나를 순금같게 하심
순금(지하브)은 '정제된 금'을 말합니다.
이것은 '태도'만이 아니라 '본성' 자체에 도입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행복이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에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
연단이 없으면 그저 그렇게 살 인생인 우리들이
순금과 같은 존재가 되길 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열린교회 시리즈 > 2014 연단과 하나님의 계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10.05. 주일. 연단과 하나님의 계획(2) 길 찾게 하는 연단. 김남준 목사님 (0) | 2014.10.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