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교회 시리즈/2000 상처를 극복한 요셉'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9.22 요셉, 상처를 극복한 사람(2000년 가을 사경회)

1. 창 39:5   하나님이 함께 하신 사람  (보디발의 집에서의 요셉)


요셉은 선지자(성직자)도 아니었지만 평신도로서 빛이 난 사람이었습니다.


노예로 팔려갔을때, 수많은 노예들 중에서 어리고 젊은 나이에, 언어도 잘 통하지 않았을 히브리인(애굽인의 입장에서는 이방인)노예,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는 노예가 수도 없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런 배경을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가장 천한 일에 종사하는 것이 시작이었을 것입니다. 


A. 주인 보디발이 요셉을 눈여겨 볼만한 무엇인가가 요셉에게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았을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보였을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보디발은 요셉을 여호와라는 어떤 신과 함께 한다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한두번 의로운 일로 그런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지속된 그의 삶을 보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무엇"을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이 같이 살지만 그들이 요셉을 보고 "우리"라고 말하기 어색한, 그 무엇을 가진 사람이 요셉이었습니다.


어떤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의 삶을 살았느냐가 우리에게는 중요한 것입니다.예수믿는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절대 다른 사람이 그 사실을 알 수없는 사람은 성공한 삶이 아닙니다. 


B.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뜻은,총체적인 것을 말합니다. 그 사람의 삶가운데 한두가지 잘하고 좋은 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 인격 전체에 가진 것을 말합니다. 남은 잘 돕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교회일은 열심히 하지만 게으른 사람도 아닙니다.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감옥에서 그 정체성을 잃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보디발은 또 한가지, 요셉에게서 형통케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형통케하다"는 히브리말의 뜻은 막히지 않고 굽지 않고 쭉 뻗어서 눈감고 운전해도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뜻입니다.

요셉을 산 보디발이 요셉에게서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이 얻은 것을 뜻합니다.

세상은 우리들에 대해서 '우호적'일 수 없습니다. 

과연 그런 세상에 우리가 '유익'을 남겨주고 있는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믿고 나서 가족들을 더 섬기고 사랑합니까? 더 수고합니까?

직장생활을 더 잘해서 유익을 줍니까?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것을 삶을 통해서 드러내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교회에서의 모습이 나의 참모습이 아니라 직장에서의 모습이 참모습인 것입니다.

다른 것은 거품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에게 유익을 크게 주었고, 보디발은 그런 요셉을 소중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적으로 가족들에게, 직장에 유익을 주어서 그들이 여러분을 그런 유익한 사람인 것을 알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요셉이 만일 일은 안하고 기도만하고, 말씀만 보고 그랬다면 능지처첨을 당했을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 일상의 생활을 잘라먹으면서 믿는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복음의 내용을 제외하고는 삶을 방식때문에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유익을 주는 사람, 그 사람이 요셉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형통케 하셨"기때문입니다. 

이 일이 한번이 아니라, '사사건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형통케하시는 것을 보디발이 본 것입니다. 

일개의 '노예' 한 사람때문에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복을 주신 것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는 주인공과 신앙의 눈을 보는 주인공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절대신상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서 덕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요셉처럼 역사 중심에 들어가지는 못하더라도 가정에서, 직장에서 내가 있는 어디에서든지 예수믿은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내 죄 때문입니다, 나를 기억하셔서 이들에게 구원과 평안을 주시옵소서. 내가 얼마나 섬기고 사랑하고 죽어야하겠습니까.." 이런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왜 하나님이 요셉을 특별하게 생각했을까요?

요셉의 특별한 믿음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유지하면 사는 것이 요셉에게는 최대의 관심사였습니다.

요셉은 비젼, 꿈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 꿈은 자신이 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꿈이었고 그것이 비전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알지도 못했을 그 꿈이 내용이었을 것이지만, 바로앞에 가서도 그 꿈을 좇은 것이 아니라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 관심이 있었기에 자신을 총리로 세우라는 말조차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여러분이 어떤 지위에 있든지 어떤 형편에 있든지,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해 주십니다.


이 '믿음'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의 순전함을 잃지 않는 믿음이었습니다. 

요셉이 죽을때에도 애굽땅에서 스스로를 나그네로 여기고 조상들의 땅을 기억했던 것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믿음으로 자기 신앙의 순전함을 지키려는 사람을 결코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요셉은 자신의 믿음의 순전함을 붙들었을까요?

바로 고난 속에서입니다. 총리로 있을 때가 아니라 노예로서 있을때였습니다.

어린 시절에 노예로 팔려와서 기가막힐 상황에 있었지만 낙망하여 눈물짓기보다는 당장 앞에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믿음의 순전함을 지킬까를 더 크게 생각한 것이 요셉이었습니다. 이런 요셉에게 하나님은 '형통케 하심'을 통해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고난을 핑계삼아서 믿음의 순전함을 지킬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이 고난을 우리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이 고난을 사용하신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 창 39:9   하나님의 임재안에 산 사람(보디발의 아내와의 사건에서의 요셉)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하였을때,

A. 신의, 주인에 대한 신의를 말하였습니다.

교회용 영성, 예배용 영성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삶 속에 깊이 녹아드는 영성이어야 합니다.

치열한 살의 현장에서 싸워서 이기는 것이 진정한 영성입니다. 


B. 순수한 신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보디발의 아내와 단둘의 자리였지만 그 자리에 하나님이 계심을 인식하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산다는 신앙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비전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비전보다는 '순결한 신앙이라는 핵심가치'에 더 많이 충성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신앙을 목숨걸고 지켰기 때문에 그 비전도 이루고, 그보다 더 소중한 축복을 받았으니 그의 일생에 하나님의 임재의 빛 앞에 살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오늘날은 꿈에 미친 세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미쳐야할 것은 꿈이 아니라 신앙이라는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여기에 미친 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꿈도 이뤄주시고 그 임재의 영광 앞에서 살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3. 창 41:38, 시 105:19   신령한 사람 요셉(바로 앞에서의 요셉)


요셉이 바로의 꿈을 즉시로 말하고 해석하여 준 그 신령함은, 그 순간 하나님께서 감동하셨다기보다는 이미 요셉이 그런 일을 할만큼 신령한 사람이었다는 증거입니다. 요셉의 이 신령함은 감옥에서 말씀으로 연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임을 시편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이후에 말씀으로 연단 될때 그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평생에 단 한번도 말씀의 연단을 받아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은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삶인 것입니다. 

단숨에 벼락맞듯이 새사람이 되는 상상을 하지 마십시오.

가장 힘든 때는 말씀이 나를 연단할 때, 고쳐지기 싫어하는 나를 연단할 때이지만 사실은 그게 복이 있는 것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말씀은 결단코 우리를 혹독하게 몰고가서 죽이지 않습니다. 

이 말씀의 연단을 통해서 신령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신앙의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원은 하나님의 말씀에 연단될 수 있도록 살아가는 것입니다. 

요셉이 이렇게 말씀의 연단으로 신령한 사람이 되었다면 우리도 지금은 아무 신령한 것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긴 시간 동안의 하나님의 말씀의 연단으로 우리도 그 신령함으로 인도하실것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4.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사람(형제들을 만난 요셉)


창41:45

하나님은 선하시고 우리에게 악을 행하실 수 없는 분이며,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절망에서 벗어나게 하는 이 두가지를 기억하십시오




5. 용서의 사람





-- 변향근 집사님의 추천으로 듣게 된 시리즈.

비전과 꿈의 사람이라고 주로 듣고 알려진 요셉의 이야기.

분명 비전과 꿈의 사람이었지만, 그의 굴곡 깊은 삶을 관통하는 그가 지키려고 애쓴 "순전한 믿음과 신앙"을 깊이 돌아보게 한 말씀.

요셉의 인생에서 최고의 관심사와 가치는 꿈을 이루고 크게 쓰임받는 것보다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신앙을 지키는 것이었다.

Posted by 지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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